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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美대사 "한국의 치맥은 특별하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한국의 치맥은 특별하다"면서 찬사를 보냈다.

<지난 7월 대구 치맥 페스티벌에 참여한 리퍼트 대사의 모습>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25일 SBS '좋은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울 정동에 있는 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를 공개하고 일상을 소개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날 방송에서 한국인과 어울리며 다양한 공공외교를 펼치는 것에 대해 "저희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서 "그런 모습을 통해 저희가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멋진 시간을 보낸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치맥'(치킨과 맥주) 사랑에 대해 "한국의 치맥은 특별하다"면서 "더운 날이나 추운 날 맥주와 함께 치킨을 먹으면 그 맛이 살아난다. 치맥은 맛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특별한 매력이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아들 세준이의 이름을 사주(四柱)를 보고 지었다는 사실도 털어놨다.

 

리퍼트 대사는 "아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늘 사주에 대해 들었다"면서 "매우 흥미있었고, (세준이의 이름을 지을 때) 한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사주 전문가에게 연락해줬다"고 소개했다.

 

함께 출연한 아내 로빈 여사는 "한국은 저희 삶과 세준이에게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세준이가 평생 한국과 연결고리를 갖고 살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리퍼트 대사는 지난 3월 흉기 피습 상황에 대해 "꽤 많이 다쳤다고 느꼈고 침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그때부터 상황을 보고, 제2의 공격자가 있는지 판단해야 했다"고 기억을 되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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