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전남 목포 공원 주차장서 20대 해군 여성 장교, 어제(24일) 숨진 채 발견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rok_navy'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전남 목포시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20대 해군 여성 장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24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45분께 전남 목포시 한 공원 주차장 내 차 안에서 해군 여성 장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부대 관계자의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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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최근 "몸이 아프다"고 부대 지휘부에 보고한 뒤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사건을 군사경찰에게 인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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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부대 내 부조리가 있었는지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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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29일 국가인권위원회는 군인권보호관 출범 이후 지난달 20일까지 군인권보호관에게 통보된 군인·군무원 사망자 수가 147명이라고 밝혔다.


군인권보호관에 통보된 군인 등 사망의 원인은 극단적 선택이 66건(44.9%)으로 가장 많았다.


병사 54건(36.7%), 사고사 27건(18.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신분별로는 준·부사관이 66명으로 44.9%를 차지했고 병사 41명(27.9%), 군무원 23명(15.6%), 장교 17명(11.6%) 순이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