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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노총각과 소개팅해라" 이효리 농담에 여초 커뮤 회원들이 보인 반응

'댄스가수 유랑단'에 출연 중인 이효리가 엄정화를 향해 노총각과 소개팅하라고 한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인사이트tvN '댄스가수 유랑단'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방송에서 가수 이효리가 엄정화에게 중년의 시장 상인과 즉석 소개팅을 권유했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엄정화 소개팅 이효리 문제의 발언'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20일 방영된 tvN '댄스가수 유랑단'의 한 장면이 담겼다.


인사이트tvN '댄스가수 유랑단'


이날 방송에서는 댄스가수 유랑단 출연자 엄정화, 김완선, 이효리, 보아, 화사는 강원도 양양 전통시장을 찾았다. 


깜짝 무대를 앞둔 그들은 시장에서 무대 의상으로 활용할 옷과 소품을 찾아 나섰다. 


출연진들은 시장 방문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상인들에게 자연스럽게 금액을 물어보기도 하며 소소한 재미를 보여줬다.


인사이트tvN '댄스가수 유랑단'


신발가게에 들린 그들은 신발을 둘러보면서 중년남성 상인과 인사를 주고받았다. 


상인은 서울에서 온 이들이 멋있다며 칭찬을 했고 출연진들과 간단하게 대화하며 자신이 미혼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내가 돈을 벌어서 장가를 가야 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있으면 (소개) 좀 해주지"라는 상인의 농담 섞인 말을 들은 이효리는 "언니!"라며 엄정화를 향해 손가락질했다.


인사이트tvN '댄스가수 유랑단'


이효리가 미혼인 상인과 엄정화를 이어주기 위해 즉석 소개팅을 제안한 것이다. 


엄정화에게 다가간 이효리는 "인사드려요"라며 웃었다. 엄정화는 이효리의 갑작스러운 장난에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거절을 표했다.


이를 본 한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비록 장난스러운 제안이었지만 결혼하고 싶다는 상인의 말에 엄정화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제 소개팅을 여는 상황이 유쾌하지 않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인사이트tvN '댄스가수 유랑단'


누리꾼들은 "엄정화한테 결혼 얘기 좀 그만해라", "저기서 정색하면 예민한 사람 되니까 엄정화가 참은 거다", "친하다고 해도 이효리가 무례했다", "애드립 같은데 순간 생각이 짧았다", "엄정화한테도 상인분한테도 무례한 거다"라는 지적이 잇따라 쏟아졌다.


반면 일각에서는 "누가 봐도 장난이고 엄정화도 장난으로 넘긴 것 같다", "본인들이 예민하게 구는 거다", "딱 봐도 농담이다", "친해서 장난치는 것 같은데"라며 이효리의 장난을 이해한다고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