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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서울 신림역에서 평일 대낮 한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준다.
이번 난동으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당시 현장에서 한 여성이 가해자를 밀쳐 공격 당할 뻔한 남성을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2일 MBC 뉴스데스크는 가해자 조모씨가 흉기를 들고 신림역 거리를 활보하며 난동을 부리는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나란히 걷고 있는 한 남성과 여성에게 조씨가 흉기를 들고 달려왔다.
조씨는 남자를 향해 공격을 했다. 이 때 옆에 있던 여성이 양팔로 있는 힘껏 조씨를 밀쳤다.
조씨는 그대로 나가떨어져 바닥에 내팽개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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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다시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여성 역시 그 뒤를 쫓아 뛰어갔다. 조씨는 뒤쫓으려다 포기한 모습이다.
칼에 찔릴 뻔했던 남성은 여성 덕분에 겨우 목숨을 살릴 수 있었다.
한편 칼부림을 부린 피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다고 밝혀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