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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오송 지하차도 의인 유병조 씨에게 신형 화물차 지급

현대자동차가 유병조씨에게 신형 14톤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인사이트CJB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청주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당시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운전자 유병조(44)씨가 신형 화물차를 받게 됐다.


22일 CJB 청주방송은 현대자동차가 유병조씨에게 신형 14톤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 씨는 평소 화물차를 몰면서 청주와 세종시로 출퇴근하던 중 위급 상황을 겪었다.


인사이트당시 사고로 망가진 유병조 씨의 화물차 / 뉴스1


이 과정에서 자신이 몰던 현대자동차 화물차 지붕에 올라가 위기에 처한 3명의 목숨을 구했다.


화물차가 침수돼 생계가 막막했던 유씨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손길이 이어졌고, 현대차도 통 큰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씨는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도움을 주신 곳에 감사드린다"면서 "성금 일부를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쓰겠다"고 매체에 전했다.


인사이트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CCTV에 찍힌 모습 / 뉴스1


앞서 지난 19일 LX판토스는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씨에게 차량 지원금 5천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유병조씨는 지난 2020년부터 LX판토스와 운송위탁계약을 맺고 청주운송센터에서 14톤 윙바디 트럭으로 화물 운송업을 수행해 왔다.


이어 화물연합회는 화물차 운전자 유병조 씨에게 2,500만 원의 차량구입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사진=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