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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상태에 빠진 군인이 자신의 장기를 동료 병사에게 기증하고 세상을 떠나는 마지막 장면이 영상으로 공개돼 눈시울을 붉게 했다.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의 한 병원에서 거행된 한 군인의 가슴 뭉클한 선행을 영상과 함께 소개해 독자들을 울렸다.
보도에 따르면 직업 군인인 매튜 제임스 웨렌(Matthew James Whalen)은 갑작스럽게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진 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의료진으로부터 회복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가족들은 매튜의 인공 호흡기 등 생명 유지장치를 제거하는데 동의했고, 그가 이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결정했다.
<매튜와 그의 아내 한나> via goFundme
매튜의 장기는 이식 수술을 간절하게 기다리던 2명의 동료 병사에게 기증됐다.
매튜의 아내 한나와 그의 동료 병사들, 그리고 육군 의장대가 '영웅'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병원으로 모였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지인이 영상을 촬영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 수많은 누리꾼들을 가슴 먹먹하게 했다. 영상을 보면 가족과 지인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울먹이는 장면이 나와 안타깝게 했다.
이식 수술을 받은 동료들은 성공적으로 수술을 끝마친 뒤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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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