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ia KB 국민은행(우)
KB 국민은행이 야심 차게 선보인 '나라사랑카드'가 군심을 사로잡지 못하고 외면받고 있다.
지난 21일 KB 국민은행과 국민카드는 군 복무 중에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는 나라사랑 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특히 현역 복무 중인 군 장병들에게는 P.X(군 마트) 할인, 금융수수료 면제, 상해보험 무료 가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군인들은 "터무니 없는 혜택이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공되는 혜택 중 P.X와 GS 25 해군 마트 이용 시 최대 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3만 원 이상 구매할 때만 해당된다.
또한 2016년 육군 병장 월급이 19만 7천 원인데 환급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이 20만 원 이상이 돼야 한다.
이를 본 군인들은 "누가 P.X에서 3만 원 씩이나 사 먹냐"며 "병장도 월급이 20만 원이 안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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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