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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만에 아내에 무릎 꿇고 프러포즈하는 송해 선생님

올해로 89세인 송해가 63년 만에 아내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로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KBS

올해로 89세인 송해가 63년 만에 아내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25일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되는 KBS 2TV '나를 돌아봐'에서는 89세 고령에 새신랑이 된 송해의 결혼식이 방송된다. 

이날 송해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해 결혼식장에 입장하는 신부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정식으로 프러포즈했다.

송해는 아내에게 반지를 내밀며 "저하고 결혼해 주십시오!"라고 말했고 신부가 "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날 결혼식 진행을 맡은 이경규와 조우종은 "천만다행이다. 안 받아줬으면 여기서 결혼식 끝낼 뻔 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63년 만에 결혼식을 치르는 송해와 아내의 에피소드는 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via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