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한겨울에 '모기장' 꺼내든 부산 시민들…이상고온 '비상'

via JTBC 뉴스 

 

평균 기온이 8.8도에 달하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부산 지역에 때아닌 '모기와의 전쟁'이 선포됐다.

 

25일 JTBC뉴스는 부산 해운대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모기 퇴치 작업이 한창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는 겨울에도 불구하고 따듯한 날씨가 이어져 모기떼의 번식이 활발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실제로 해운대의 한 주택가에서 정화조 뚜껑을 열자 모기떼가 쏟아져 나왔다고 JTBC는 보도했다.

 

via JTBC 뉴스

 

특히 정화조의 온도는 12도를 넘어설 정도로 높아 모기가 번식하는데 최적의 조건이 되고 있다.

 

때아닌 모기떼의 습격으로 부산과 남해안 지역의 시민들은 한겨울에도 모기장을 꺼내서 잠자리에 들어야 할 상황이다.

 

한편 부산과 남해안 지역의 지자체는 방역작업에 나서 모기떼를 박멸하고 있지만 이상기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