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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에코백 속 샤넬백" 주장하던 민주당, 가짜뉴스 실토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안에 명품백이 있다고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가짜뉴스임을 실토했으나, 사과는 하지 않았다.

인사이트Instagarm 'pyh0310'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안에 명품백이 있다고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가짜뉴스였음을 인정했다.


지난 14일 박영훈 민주당 청년미래연석회의의 부의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에코백을 든 김건희 여사의 사진을 올렸다.


박 부의장은 "에코백 들고 내리는 김건희 여사, 에코백 속에 숨겨진 가방은 샤넬 명품 가방"이라고 밝혔고, 샤넬 가방으로 추정되는 해당 제품의 정확한 품명까지 공개했다.


인사이트Twitter 'pyh0310'


하지만 사흘 뒤인 17일, 박 부의장은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 속의 가방 또는 파우치는 샤넬의 제품이 아님으로 보인다"라며 "탑핸들의 유무 등에서 다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저도 더욱 확인하겠다"라고 정정했다.


박 부의장은 샤넬 가방 관련 의혹을 제기한 글도 삭제했다.


논란이 일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소속 인사의 아니면 말고식 조작을 보니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내지르고 보자는 식이다. 나중에 아니면 슬그머니 한 줄 해명 아닌 해명으로 넘어가려 한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Twitter 'pyh0310'


이어 그는 "이런 게 조작이고 이런 게 국민을 현혹시키는 가짜뉴스"라며 "당장의 단맛은 언젠가 쓴맛으로 돌아올 것이다. 가짜뉴스로 흥한 자 가짜뉴스로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경훈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도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도 역임했던 민주당 청년 그룹을 대표한다는 박영훈 씨의 가짜뉴스 생산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 국민이 수해 피해로 시름에 빠져있는 상황이다"며 "민주당은 가짜뉴스 만들 시간에 제발 민생을 좀 돌보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