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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실상 오피셜 떴다...뮌헨 감독 "한국에서 오는 선수 기다리는 중"

나폴리와 뮌헨 감독이 각각 김민재와의 결별, 그리고 만남을 애둘러 인정하면서 김민재의 이적 발표가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사이트Instagram 'fabriziorom'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나폴리와 뮌헨 감독이 사실상 김민재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뤼디 가르시아 나폴리 신임 감독은 프리 시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는 더 이상 우리와 함께하지 않는다"라고 김민재의 이적을 공식화했다.


이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뤼디 감독은 "김민재가 떠난다는 걸 알고 있다. 정말 슬프지만 우리의 모든 스타 선수를 지키기 원한다"고 밝혔다. 


인사이트뤼디 가르시아 나폴리 신임 감독 / GettyimagesKorea


나폴리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된 프리시즌 26인의 명단에도 김민재는 없었다. 사실상 나폴리에서 김민재와의 결별을 공식화한 셈이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을 에둘러 인정했다. 


그는 1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루카 에르난데스의 빈자리를 누구로 대체하고 싶은지는 대단한 비밀이 아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 GettyimagesKorea


이어 "직접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다. 한국에서 오는 선수 이적 확정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 선수로 루카 에르난데스를 대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를 '한국에서 오는 선수'로 표현한 것이다. 


나폴리와 뮌헨 감독이 언급했듯 김민재의 이적은 더 이상 숨길 수 있는 비밀이 아니게 됐다. 사실상 이적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인사이트Instagram 'fabriziorom'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를 비롯한 현지 여러 매체들은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 5000만 유로(한화 약 710억원) 송금했다"고 밝혔다.


뮌헨은 이번 여름 프리시즌 기간인 7월 26일과 29일 일본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경기를 치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가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지 못해 그에게 휴가를 주고 일본에서 합류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