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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정상 탈환...2m28

육상 남자 높이뛰기 간판 스타 우상혁이 6년 만에 아시아육상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되찾았다.

인사이트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높이뛰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 2m32 넘은 우상혁 / 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높이뛰기의 간판 우상혁(27·용인시청)이 6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을 품었다.


지난 15일 우상혁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우상혁은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뛰어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사이트아시아육상선수권 높이뛰기 금메달 차지한 우상혁(가운데) / 대한육상연맹


우상혁은 2m15에서 첫 점프를 시도,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했다. 이후 2m19, 2m23, 2m26, 2m28까지 모두 1차 시기에서 넘었다.


아닐 쿠사레(인도)와 타완 카에오담(태국)이 2m26까지는 성공했으나 2m28의 벽은 넘지 못하며 우상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후 우상혁은 우승을 확정한 뒤 2m33을 도전했으나 3차 시도 끝에 실패했다.


인사이트대한육상연맹


이로써 우상혁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정상에 오른 건 지난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 대회(2m30) 이후 6년 만이다.


한국 육상이 아시안선수권 금메달을 딴 것도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이제 우상혁은 아시아를 넘어 다음 달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을 노린다. 세계선수권 뒤에는 아시안게임 출전이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19년 도하 대회에서 단 한 개의 메달로 따지 못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400m 계주(이시몬·고승환·신민규·박원진)와 남자 세단뛰기(김장우)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