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폭우가 쏟아지는 날, 남편과 함께 인천의 한 섬에서 낚시하던 여성이 숨졌다.
해당 여성은 해안가에서 캠핑을 했는데,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3시 6분께 인천시 중구 덕교동 잠진도에서 3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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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고를 한 이는 다름 아닌 A씨의 남편이었다.
현장에 출동한 해경과 119 구조대는 즉각 구조에 나섰다. 어두운 새벽이었지만 구조대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A씨를 구조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던 A씨는 끝내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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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캠핑과 낚시를 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잠진도에 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남편은 해경에 "차에 짐을 가지러 다녀온 사이 아내가 바다에 떠내려가고 있었다"라고 진술했다. 해경은 남편의 진술을 토대로 구체적 사망 경위를 자세하게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