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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인시대서 "내가 고자라니!" 대사 하나로 역대급 짤 탄생시킨 배우의 현재 근황 (영상)

일명 '내가 고자라니' 밈으로 유명한 김영인 배우의 근황이 깜짝 공개됐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일명 '내가 고자라니' 밈으로 유명한 김영인 배우가 '30억 매출'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는 '[고자라니를 만나다] 알고 보니 연 30억 건설사 사장... '야인시대' 밈 주인공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배우 김영인의 반가운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인은 "50년째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로 도로포장을 한다. 금속과 철물 등 면허 두 개가 있는데 입찰해 내 공사만 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 올림픽'


또 "연 매출이 몇백억씩 하는 큰 회사는 아니고 10~30억 수준이다. 간신히 밥 먹고 산다. 그래도 남을 만나면 밥은 내가 사는 편"이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놀라게 했다.


김영인은 배우를 하게 된 일화도 공개했다. 원래 건설업에 종사하다가 배우가 되고 싶었던 그는 "방송국에 기웃대다가 길거리 캐스팅 같은 걸 당했다"며 "처음엔 가수 나훈아가 노래를 부르면 뒤에서 산적 같은 역할을 하는 엑스트라를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가 고자라니'짤을 만들어 낸 야인시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근황올림픽'


김영인은 "어디 가면 알아본다. 유튜브 등에서 짤(장면)을 많이 본 사람들이 알더라. 터미널에 갔는데 젊은 친구들이 날 알더라. 웃으면서 인사하길래 '나 알아?'했더니 심영 선생이지 않냐고 하더라. 알아보니까 마음이 좋더라"고 웃어 보였다.


또 화제가 된 장면에 대해 "촬영 전 엄청난 준비를 했다. 대사가 너무 많아서 연기를 소화하지 못하겠더라. 부천에 야외 스튜디오가 있었는데 그 앞에 여관을 얻어서 일주일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했으니 (그런 장면이) 나온 거다. 감독이 매우 흡족해했다. 연기가 진실성이 없고 열심히 안 했으면 지금까지 유명하겠나"며 "내가 진짜 아파봤다. 군대에서 포경 수술하지 않나. 얼마나 아프냐. 그 생각을 떠올리면서 소리 지르고 한 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YouTube '근황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