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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터치+속옷 검사'로 논란됐던 하이브 앤팀 스태프의 오늘자 김포공항 우산 경호

과잉 경호로 논란이 됐던 하이브 소속 아이돌 앤팀의 스태프의 김포공항 우산 경호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팬미킹에서 팬들 물품 검색으로 논란이 됐던 하이브 소속 아이돌 앤팀의 경호원들이 이번에는 공항 출국 과정에서 과도한 경호로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앤팀 멤버들이 한국 활동을 끝내고 출국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런데 공항 출국장에 갑자기 새까만 우산들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앤팀 멤버들이 출국하는 모습을 가리기 위해서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이다.


또 경호원들은 "나오세요!, 나갈게요, 몇 번을 얘기해요!"라며 큰소리를 지르기까지 했다.


경호원들의 과한 행동에 다른 공항 이용객들에게도 민폐를 끼친 것이 아니냐는 비판까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앤팀은 지난 8일 대면 팬사인회에서 신체 수색 관련 잡음을 일으킨 바 있다. 현장에 있었던 팬들은 사인회를 시작하기 전 속옷 등에 스마트워치, 휴대폰 등 녹음기기를 숨기지 않았는지 체크한다는 명목으로 보안 요원들에게 바디체크를 당했고 그 과정에서 불쾌감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Twitter '&TEAM OFFICIAL'


사태가 커지자 위버스샵 측은 "팬사인회는 아티스트와 팬 간 1대1 대화의 자리로, 녹음 내용이 외부에 유출돼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곤란해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녹음과 촬영이 가능한 전자장비의 반입을 엄격하게 제한해 왔다. 그 동안 많은 팬분들께서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셨다"라면서도 "8일, 전자장비를 몸에 숨겨 반입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여 이를 확인하는 보안 바디체크가 여성 보안요원에 의해 진행되었고, 기쁜 마음으로 행사에 참석하신 팬 여러분에게 불쾌감을 드리게 되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럼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가수와 팬의 대화는 기밀이 아닐 뿐더러, 유출 금지가 규칙이라고 하더라도 과한 신체 수색을 하면서까지 지켜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이 일어나고 3일만에 또 한 번 생긴 공항내 유난스러운 경호 이슈가 생겨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한편 앤팀은 지난해 데뷔한 하이브 레이블 재팬 소속 다국적 보이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