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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침입으로 신고까지...외할머니vs여동생 갈등에 최환희가 내놓은 입장

래퍼 지플랫(최환희) 측이 동생 최준희와 외조모 정옥숙 씨의 법적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Instagram 'z_fla_t'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래퍼 지플랫(최환희) 측이 외할머니, 여동생 사이에 생긴 갈등에 입장을 밝혔다.


11일 더팩트에 따르면 최환희 외할머니 정 씨는 9일 새벽 1시쯤부터 5시까지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주거침입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정 씨는 최환희로부터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을 받고, 해당 아파트에 갔다. 하지만 이날 밤 아파트에 온 최준희와 마주쳤고 최준희는 "할머니가 왜 여기에 있느냐. 이 집은 이제 할머니와 상관없는 내 집이니 당장 나가달라"고 했다.


정 씨는 "오빠(환희)가 집을 봐달라고 해서 와 있는 것인데 이 밤중에 늙은 할머니가 어디로 가느냐"며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당했다.


인사이트Instagram '1_6_9._9'


반면 최준희의 입장은 달랐다. 같은 날 최준희는 위키트리와 인터뷰를 통해 "외할머니가 미성년자일 때부터 내 몫의 재산을 건드렸다. 돈이 중요해서가 아닌, 횡령에 신뢰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긴급 체포된 것도 경찰의 명령에 불응해서가 아닌, 여경을 욕하고 밀쳐서라는 주장도 덧붙였다.


정 씨와 최준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환희 소속사 측은 "현재 궁금증을 가져주시는 이슈에 관하여 말씀을 드리자면,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 지플랫의 음악 및 연예 활동에 관한 내용 이외 가족에 관한 사적인 부분은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입장이 아닌 점. 양해 부탁드린다"면서도 "지플랫과 할머니 관계에 있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점을 우려하여 몇 가지 사항을 확인하여 말씀드린다"라고 운을 뗐다.


인사이트Instagram 'z_fla_t'


소속사 측은 "지플랫은 해당 거주지의 실거주자이며, 동생 최준희양은 따로 독립하여 출가한 지 수년째로 아파트 리모델링 이전에는 할머니와 함께 지내오다, 리모델링 이후에 지플랫이 혼자 독립하여 거주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저희 소속사가 지난 3년간 아티스트와 함께하며 곁에서 저희가 지켜봐 온 바로는, 할머님은 지플랫에게 부모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셨으며 지플랫(최환희) 또한 크고 작은 도움들을 받기도 하며, 할머님의 사랑과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해당 이슈가 계속 화제가 되고 있는 탓일까. 소속사 측은 지플랫과 할머니 사이에서 오해가 생길까 염려스러운 마음 뿐이라는 말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