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판다계의 정자왕"...합방해도 임신 확률 25%인데 두 번 다 한방에 성공한 러바오

푸바오 쌍둥이 동생들 탄생에 푸바오 형제의 아빠 러바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인사이트삼성물산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귀여운 푸바오가 이제 든든한 맏언니가 됐다.


11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푸바오의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쌍둥이 판다 자매 2마리가 태어났다.


푸바오의 동생들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태어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다.


푸바오에게 쌍둥이 동생이 생겨 축제 분위기인 가운데 이들 형제의 아빠 러바오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인사이트아이바오, 러바오 합방 모습 / 삼성물산


그 이유는 바로 판다의 임신 성공률 때문이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뿐으로, 통상 봄철 하루에서 사흘 정도에 불과해 임신이 어려운 동물로 잘 알려져 있다.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의 생태 습성상 서로 떨어져 지내다가 번식기에만 만나 짝짓기까지 성공할 확률은 더욱 낮다.


짝짓기가 이뤄졌다고 해도 임신 확률은 약 25%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러바오 / 뉴스1


러바오는 합방을 할 때마다 임신에 성공했다. 게다가 이번에는 쌍둥이들의 아빠가 됐다.


보통 판다들이 쌍둥이를 낳을 확률은 40~50% 수준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러바오는 판다계의 정자왕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