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어릴적 화상 트라우마 극복하고 소방관이 된 남성 (사진)

 via dailymail

 

어린 시절 당한 화상으로 상처와 함께 불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던 남성이 소방관으로 취직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6살 때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신 3도 화상과 정신적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소방관이 된 남성 테리 맥카시(Terry McCarty)​를 소개했다.

 

지금은 어엿한 소방관이 됐지만 어린 시절 맥카시는 화상으로 흉측해진 몰골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끊임없는 조롱과 멸시를 받았다.

 

이 때문에 더욱 소심해지고, 밖에 나가길 꺼렸던 맥카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자 지난 2011년 10월, '소방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12주간의 고된 훈련을 받았다.

 

훈련동안 불에 대한 트라우마도 극복한 그는 우수한 성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수했고, 현재는 자신의 마을에서 소방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맥카시는 "화재가 내 어린 시절을 망쳤을지 모른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나는 새로운 인생을 찾았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하는 삶을 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맥카시는 자신처럼 화상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힘을 주고자 재단을 설립해 모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via dailymail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