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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상대로 생떼 부렸다는 말 나온 전속계약 해지 소송 이유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분쟁 주장이 설득력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어트랙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정산 등을 문제로 전속계약을 문제 삼으며 소속사 어트랙트에 소송을 걸고 나섰다.


이 가운데 양측에 대한 여론의 온도 차가 극명하게 나뉘고 있다.


피프티피프티는 논란 속 '통수돌, 생떼돌' 낙인을 벗기 어려워 보인다.


10일 '스포츠서울'은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며 내놓은 소송 사유가 무의미해질 전망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보도에 따르면 스타크루 이엔티와 선급금 계약을 체결한 인터파크 측이 "해당 투자계약은 피프티피프티를 위한 투자 금액이 아니며 멤버들이 갚아야 할 의무가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앞서 피프티피프티 측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전속계약 효력정지가처분 신청 관련 첫 공판이 진행된 후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인터파크 뮤직으로부터 개인회사인 스타크루 이엔티에 90억 원의 선급금 유통계약을 맺은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변호인 측은 90억 원 중 60억 원을 피프티피프티 음반 투자금에 사용, 음반 음원 수입은 스타크루 이엔티로 지급됐다면서 "엉뚱한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인터파크와 어트랙트 사이 90억 원의 선급금 유통계약이 체결됐어야 한다. 채무를 부담하는 건 스타크루이엔티인데 피프티 피프티가 갚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하지만 이는 연예계 선급 투자계약 프로세스를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의 대표적인 오해라고 한다.


인터파크뮤직 관계자는 "당시 선급금 계약 사유는 스타크루이엔티 소속이었던 하성운의 성공케이스 및 전홍준 대표의 경력과 능력, 추진력 등이 가장 주효하게 작용했다"라면서 "인터파크뮤직 측은 스타크루이엔티가 걸그룹 제작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상태였다. 피프티피프티란 팀명은 정해지지 않았고 안성일 더기버스 대표도 합류 전이었다"고 매체에 전했다.


즉, 음원음반 선급계약은 중소기획사가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한 자금조달방식 중 하나로 선급 받은 금액은 아티스트 음반 제작 및 회사 운영비로 사용된다. 아티스트 정산과는 관련이 없는 셈이다.


인사이트Instagram 'we_fiftyfifty'


이 관계자는 "스타크루 이엔티에 투자한 90억 원 중 일부가 피프티피프티를 위해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존 스타크루 이엔티의 계약을 어트랙트로 양도하는 방안도 고민했지만 90억 원의 투 자금액 전액이 피프티피프티를 위한 게 아니다. 하성운을 비롯한 다른 아티스트들을 위한 투자 금액이기 때문에 어트랙트 양도안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뮤직 관계자 측의 설명대로라면 멤버 측의 "어트랙트로 선급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주장이 맞지 않은 셈이다. 더구나 관계자는 "멤버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음반·음원 수익이 0원이라고 했는데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는 해외에서 더 주목받았기 때문에 선급금과 별개로 당장 정산받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11월 데뷔해 글로벌 인기를 누리게 된 피프티피프티는 '중소돌의 기적'으로 떠올랐지만, 멤버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