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 17℃ 서울
  • 18 18℃ 인천
  • 17 17℃ 춘천
  • 15 15℃ 강릉
  • 17 17℃ 수원
  • 17 17℃ 청주
  • 19 19℃ 대전
  • 18 18℃ 전주
  • 20 20℃ 광주
  • 21 21℃ 대구
  • 21 21℃ 부산
  • 21 21℃ 제주

'피프티피프티 옹호·소속사 대표 저격' 의혹 휩싸이자 해명글 내놓은 여가수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옹호하고 소속사 대표는 저격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수 길학미가 해명글을 내놓았다.

인사이트피프티 피프티 / 어트랙트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수 길학미가 소신 발언을 했다.


길학미는 피프티 피프티의 현 소속사인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가 과거 설립했던 오스카 엔터테인먼트 출신이라 더욱 관심이 쏠렸다.


최근 길학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안타까운 소녀들. 나도 그러고 싶었기에 그 심정을 이해한다. 직접 엮여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대 모르지"라고 말했다.


누리꾼은 길학미가 소속사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피프티 피프티는 옹호하고, 전홍준 대표를 저격한 것 같다는 추측을 쏟아냈다.


인사이트길학미 / Instagram 'missghm89'


정확한 내막은 아직 알 수 없으나, 현재 여론은 전홍준 대표를 옹호하는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라 길학미의 발언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잡음이 끊이질 않자 길학미는 "일부 익명성 커뮤니팅에서 저의 인스타 스토리 글에 대한 다채로운 추측성 의견들이 많아 고민 끝에 간단히 글을 적어 본다"라고 해명글을 올렸다.


길학미는 '안타까운 소녀들'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지금 이런 상황이 돼버린 것 자체에 대해 느낀 생각을 쓴 것이며 어떤 편을 드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인사이트Instagram 'missghm89'


이어 그는 "이해한다는 것은,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알고 있고 그런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을지를 공감한다는 의미로 그저 그 심정을 이해한다는 것이다"라며 "모든 것들을 다 공감한다고 하는 것과는 다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접 엮여보지 않으면 사람들은 절대 모르지'는 글자 그대로의 생각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직접 겪어보거나 엮여보지 않으면 타인은 그 속사정을 절대 알 수 없다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가 어떤 것이든 그게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그대로 다 믿지 않는 이유였다.


인사이트전홍준 대표 / YouTube '연예뒤통령'


끝으로 그는 처음 올렸던 글을 직접 삭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글을 삭제한 것이 아니다. 인스타 스토리는 24시간 후 자동으로 사라진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첫 심문기일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