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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이적' 연기...한국서 예정됐던 메디컬 테스트 미뤄졌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의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김민재의 오피셜 발표가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인사이트Instagram 'fabriziorom'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이적의 마지막 단계인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는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의 오피셜 발표가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한국 시간) 독일의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의료진은 현재 대한민국에 있지만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는 지연됐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논산 훈련소에서 3주간 훈련을 마치고 퇴소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해 김민재가 독일에 오는 날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한국으로 의료진을 보내는 방법을 선택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매체는 "김민재는 아직 뮌헨에 오지 않았다. 대신 뮌헨 의료진이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으로 날아갔지만 우리 측 정보에 따르면 주중에 예정된 검진은 지연됐으며 며칠 안에 진행될 예정이다"고 했다. 


어떤 사유로 메디컬 테스트가 지연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메디컬 테스트가 지연됨에 따라 팬들이 기다려 오던 김민재의 오피셜 발표 또한 뒤로 밀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기된 메디컬 테스트만 무사히 마친다면 뮌헨의 바이아웃 지급과 계약서 서명만 남는다. 


인사이트Instagram 'fabriziorom'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수비수 부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빌트'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직접 한국에 의료진을 보낸 뮌헨을 두고 "지금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런 일은 없었다"라며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라고 평했다.


김민재는 뮌헨 입성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빌트는 "먼저 김민재 한국에서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가장 미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생겨 이적에 중단된 사례가 여럿 있기 때문에 김민재가 뮌헨 선수가 도리 수 있을지는 좀 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발동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이적료) 금액은 5000만 유로(한화 약 711억원)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손흥민이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3000만 유로(한화 약 427억원)를 넘어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데뷔 시즌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세리에 대표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으며 또 나폴리가 33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오르는데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