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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오피셜' 코앞에 둔 김민재...함께 훈련하게 될 한국 선수 있다 (+정체)

'철기둥'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 1군 훈련을 함께 하게 될 한국 선수가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이현주 / 바이에른 뮌헨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철기둥'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메디컬 테스트 일정이 전격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바이아웃 조항 발동 기간인 15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여유롭기 때문에 큰 차질은 아니다.


'레바뮌'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피어오르는 가운데, 이곳에서 뛰는 한국 선수가 김민재뿐만은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김민재가 이적하면 1군 훈련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바이에른 아마추어(2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오강에서 진행하는 아마추어 훈련 명단 26인을 발표했다. 왠일인지, 이 명단에는 바이에른 아마추어 소속 이현주(LEE)의 이름이 빠져 있었다.


인사이트이현주의 이름이 명단에 빠져 있다. / 바이에른 캠퍼스 트위터


이적 혹은 부상에 따른 명단 제외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현주는 최근 장기 부상을 털고 돌아왔으며, 이적했다는 소식은 일절 들리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29일 가르칭과 친선경기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1군으로 콜업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이현주는 부상 전까지 바이에른 2군의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다. 지난 시즌에는 '레지오날리가 바이에른'(4부리그)에서 26경기에 출전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무살의 나이에도 저돌적인 퍼포먼스로 잠재력을 폭발시켜왔다. 현지에서는 "1부리그에서도 통할 재목"이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인사이트바이에른 캠퍼스 트위터 


바이에른 뮌헨이 야심차게 키우는 유스이기도 하다. 성인 무대에서 활약하기 전인 지난해 1월, 바이에른 뮌헨 측이 먼저 임대 계약을 제시한 뒤 실력을 보고 정식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도 길다. 2025년 여름까지다.


토마스 투헬 감독 지휘 하에서 이뤄지는 1군 훈련 명단이 공식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위 명단에서 제외된 노엘 아세코 니킬리와 함께 이현주는 1군에서 훈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민재가 이적한 뒤 향후 성인 A대표팀 승선 가능성까지 있는 이현주와 함께 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인사이트사진=대한축구협회


한편 바이에른 1군은 오는 15일부터 독일에서 1차 훈련을 진행한 뒤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일본·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한다.


26일과 29일 도쿄에서 맨시티, 가와사키프론탈레와 경기한다. 김민재는 맨시티전에서 첫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