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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천재' 유도 이하림, 60kg급 세계랭킹 1위 등극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간판 이하림이 세계랭킹 1위가 됐다.

인사이트국제유도연맹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간판스타 이하림(26·한국마사회)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6일 이하림은 국제유도연맹(IJF)이 발표한 남자 60kg급 세계랭킹에서 1위로 올라섰다.


종전 3위였던 이하림의 현재 랭킹 포인트는 5,400점으로 종전 1위 타이완의 양융웨이(5,235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인사이트한국마사회


이하림은 올해 2월 그랜드슬램과 5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6월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입상해 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IJF는 최근 1년 동안 각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있다.


이하림은 소속팀을 통해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굳히기 기술이 가장 자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땀을 흘리며 훈련에 집중해 세계랭킹 1위 굳히기에 들어가겠다"고 세계 1위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인사이트국제유도연맹


다만, 유도는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톱클래스급 선수들이 전력 노출을 피하려고 세계선수권대회 등 일부 대회에만 출전하기 때문에 종목 특성상 세계랭킹 1위의 무게감이 타 종목보다는 덜하다.


한편 한국은 항저우 아시아경기 남자 유도 60kg급에서 29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남자 유도가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가 마지막이다.


앞서 이하림은 아시아 경기 첫 출전이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60kg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