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이낙연 찾아오자 대낮부터 '막걸리 5병' 순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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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찬을 가졌다.

지난 5일 이 전 대표는 문 전 대통령의 평산마을 사저에 방문해 약 40분가량 환담을 나눴다.

또한 1시간 20분가량 막걸리를 곁들인 만찬을 했다. 만찬에서는 막걸리 약 5병을 나눠마셨다.

이날 만찬에는 이 전 대표의 아내 김숙희 여사와 윤영찬 의원, 오종식 비서관 등이 함께했으며, 김정숙 여사는 출타해 함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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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만찬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막걸리를 5병이나 마셨다며 "아주 구체적인 말씀까진 없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이 당부한 게 있었냐는 질문에 "있었지만 말하기 어렵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만찬 이후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과는 나라 걱정, 민주당 걱정을 포함해 여러 말씀을 나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만찬주로 쓰인 '금정산성 막걸리'는  막걸리 애호가인 이 전 대표를 위해 문 전 대통령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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