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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대세 '수비요정' 김하성, 초대박 계약 예상돼..."총액 1억달러 넘길 수도"

김하성이 2025년, 총액 1억달러 이상의 '대박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수비의 신'으로 떠오르고 있는 김하성의 성장세가 무섭다.


내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는 김하성이 2025년, 초대박 계약을 맺게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3일 김하성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볼넷도 1개 기록했다.


이날 기록한 1안타는 홈런이었다. 김하성의 시즌 10번째 홈런이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김하성은 이날 10호 홈런을 치면서 통산 2번째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고무적인 점은 지난해보다 홈런 생산 속도가 더 빨라졌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150경기에서 11홈런이었다면 지금은 80경기 만에 10홈런을 기록했다. 산술적으로는 18~19개 정도의 홈런을 기록할 전망이다.


김하성은 올시즌 도루를 13개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2시즌 연속 10홈런 10도루 기록도 썼다.


홈런 페이스를 조금 더 끌어올린다면 추신수 이후 처음으로 '20홈런 20도루'를 기대할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야구팬들은 김하성이 2024년 시즌을 끝낸 뒤 FA 자격을 얻으면 '대박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수비 부문에서 '최고'로 평가받고, 내야 전체를 담당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상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추신수가 7년-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700억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김하성도 총액 1억달러 이상 계약을 따낼 수 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1995년생이기 때문에 2025년이면 30살이고, 6~7년 계약을 맺으면 총액 1억달러는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관측은 김하성이 올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년 시즌 '스텝업'을 했을 때 유효하다. 김하성이 한국 내야수로는 첫 1억달러 계약을 맺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