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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69억 청산했다는 이상민..."요즘 뜨고 있는 서울 '이 동네'로 이사 간다"

방송인 이상민이 올해 빚을 청산하고 파주에서 서울로 이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방송인 이상민이 파주로 이사한 지 1년 반 만에 다시 서울 용산으로 이사 간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1년 반 만에 다시 서울로 이사를 떠나는 이상민의 파주에서 마지막 근황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은 가수 김종국, 김종민을 파주 하우스로 초대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들은 이상민의 파주 집 테라스에서 함께 고기를 구워 먹으며 홈 캠핑을 즐겼다.


이상민은 "집에서 이런 걸 즐길 수 있는 게 오늘이 마지막이다. 다음 주에 이사 간다"고 깜짝 발표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다시 이사를 간다는 이상민의 말에 이날 스페셜 MC로 '미우새'를 찾은 장동민은 "이 집에 이사 온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이사를 하냐"며 당황스러워했다.


이상민은 2019년 4분의 1하우스, 2020년 신발장 하우스, 2022년 용산 하우스, 2023년 파주 하우스에서 살며 1년에 한번 꼴로 이사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사하는 게 재밌다고 말하는 이상민에 김종국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기도 했다.


김종국은 "조만간 정착도 해야 하지 않냐. 안 귀찮냐"라며 "난 (이사) 안 한다. 난 평생 부모님하고 살다가 '미우새'하면서 처음 독립한 거다. 일단은 계속 재계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해서 나가야지, 왜 혼자 자꾸 돌아다니냐. 내 성격이면 난 이삿짐을 안 풀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명하게 다른 두 사람의 스타일이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이상민은 곧 떠나는 파주 하우스를 추억하기도 했다. 그는 "추억이 많다. (탁) 재훈 형이랑 신문지 깔아 놓고 고기 먹었던 것도 있고, 너하고 여기서 수영했던 거"라며 파주 하우스에서의 과거를 회상했다.


또 이상민은 새 보금자리에 대해 "용산이 제일 편하더라. 파주에서 살아보니까 다시 서울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만의 장점도 있지만 여긴 가족끼리 살아야 한다. 혼자 살면 외로움이 배가 된다"며 돌싱의 설움을 전했다.


이를 듣던 김종국은 "올해 빚을 다 갚고 새집 가서 새 인생을 펼치는 거다. 이제 여유를 좀 부려도 되니까"라며 그를 격려했다.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민도 이에 동의하며 여자를 만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민은 앞서 올해 안에 70억 원에 달하는 빚을 다 갚는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 방송에서 이상민은 "올가을에서 겨울 사이, 이상민의 뉴 라이프가 시작된다"며 올해 빚을 다 갚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고 서장훈은 "고생 진짜 많이 했다"며 그를 진심으로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