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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덤보'·'미니언즈2' 출연한 유명 배우, 자택서 별세...향년 89세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유명 배우 앨런 아킨이 별세했다.

인사이트영화 '리틀 미스 선샤인'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유명 배우 앨런 아킨이 별세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앨런 아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에 위치한 자택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89세.


앨런 아킨을 따라 배우로 활동 중인 세 아들 아담, 패튜, 앤서니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달 29일 아버지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앨런 아킨은 평소 심장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영화 '덤보'


세 아들은 "아버지는 예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독보적인 재능을 지닌 분이었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193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앨런 아킨은 1957년 '칼립소 히트 웨이브'를 통해 데뷔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앨런 아킨은 영화 '러시안스'로 할리우드에 진출하며 큰 인기를 누렸고, '리틀 미스 선샤인'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근 앨런 아킨은 지난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2'에서 와일드 너클스 목소리 연기를 하는 등 천상 배우의 삶을 살았다.


인사이트영화 '미니언즈2'


이외에도 앨런 아킨은 '가위손', '아르고', '덤보'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10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등을 남겼다.


생전 앨런 아킨은 두 번의 결혼을 통해 세 아들을 얻었다.


현재 세 아들은 모두 아빠의 뒤를 이어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