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SNS서 논란됐던 '착한 단팥빵' 후보의 해명글

via 채널A '먹거리 X파일'

 

채널A '먹거리 X파일'의 지난 20일 방영분에서 아토피 상처가 남아있는 손으로 빵을 반죽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며 논란에 휩싸였던 '착한 단팥빵' 후보가 해명글을 공개했다.

 

21일 '착한 단팥빵' 후보 가게 주인인 조성수 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레헴, 먹거리 X파일, 아토피 손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먼저 방송 이후 전화와 문자, 택배 주문이 쏟아져 연락을 받을 수 없는 점에 대해 사과하고 앞서 논란이 됐던 아토피 상처가 남아있는 손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조씨는 "제 손에 있는 아토피는 엄밀히 따지자면 한포진 또는 건선이다", "빵을 성형하고 분할하고 팥빵을 싸는 일은 손바닥과 손가락으로 이루어진다. 저의 손바닥은 그때도, 현재도 깨끗하다"라며 손바닥 사진 두 장을 첨부했다.

 

또한 "섬세한 작업을 요하는 성형이나 분할 외에는 모든 빵 반죽이나 재료는 장갑을 끼고 한다"라며 "빵을 으깰 때도 본래 장갑을 끼고 했고 그때는 새벽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촬영이라 제가 조심히 여기지 못했음을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음식 만드는 사람이 위생수칙 하나 모르고 했을까요. 마음이 아프네요", "더 인간적이고 좋아 보이는데... 아토피는 병이 아니에요", "가족과 같이 가서 꼭 먹어보고 싶어요.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어요" 등 응원 댓글을 남기고 있다.

 

via s486s012 /Naver Blog

 

나현주 기자 nahj@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