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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으로 5명에 새 삶 선물해주고 떠난 故 김성민, 사망 7주기

오늘(26일) 故 김성민이 사망한 지 7주기를 맞았다.

인사이트뉴스1 / 사진공동취재단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故 김성민이 우리의 곁을 떠난 지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성민은 2016년 6월 26일 뇌사 판정을 받아 짧은 삶을 마감했다. 향년 43세.


김성민은 평소 본인이 장기기증에 대한 언급을 여러 차례 해왔고 이에 따라 유족은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인사이트뉴스1 / 사진공동취재단


김성민의 콩팥 간장 각막 등 세 개 장기는 5명의 환자에게 기증된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생인 김성민은 1995년 극단 성좌 19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2002년 '인어 아가씨'에 이주왕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고 '왕꽃 선녀님', '돌아온 싱글', '가문의 영광',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하지만 김성민은 2010년 12월 4일 필로폰 밀반입, 소지 및 상습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돼 구속됐다. 단순 투약이 아닌 다량의 필로폰을 밀반입한 그는 결국 구속된 채 기소됐다.


인사이트뉴스1 / 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성민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2011년 3월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자숙의 시간을 가진 뒤 2012년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복귀했고 이듬해에는 재혼해 새로운 출발도 알렸다.


하지만 2015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그 후 2016년 1월 구치소에서 출소한 뒤 결국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 추모공원 유토피아관에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