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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96년생 26살 김민재 '나이 너무 많아서' 영입 포기했다"

리버풀이 김민재의 영입을 '나이'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김민재 / GettyimagesKorea


리버풀이 96년생 김민재의 영입을 포기한 이유..."나이 많아서 제외"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리버풀이 김민재(나폴리)의 영입을 나이 때문에 포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는 리버풀 담당 전문기자 닐 존스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존스는 리버풀이 김민재의 영입을 제외한 것에 대해 "김민재 나이가 많아서 후보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김민재 / GettyimagesKorea


이에 '컷오프사이드'는 "리버풀은 올여름 수비수 영입이 필요하다. 존스는 볼프스부르크 센터백 '미키 반더벤'을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며 "리버풀은 김민재, 율리엔 팀버(아약스)와 연결됐지만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시스템에 적합한지 확신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나이'가 결격 사유라고 밝혀진 김민재는 1996년 11월생으로, 현재 만 26세다.


다른 축구 선수와 비교해도 최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정도로 젊은 나이다.


인사이트이브라히마 코나테 / GettyimagesKorea


존스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거론됐지만 나이 때문에 예상과는 조금 달랐다. 이제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리버풀은 여전히 '이브라히마 코나테' 같은 젊은 선수를 선호한다"면서 "아직 잠재력을 다 발휘하지는 못했지만 전성기가 곧 오는 20대 초반의 선수 말이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에 27세다"라고 강조했다.


코나테는 1999년생으로, 리버풀과 계약할 2021년 당시 22세였다. 함께 언급된 미키 반더벤은 2001년생이다.


인사이트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 GettyimagesKorea


존스는 "김민재는 최고의 선수가 맞고, 그의 팬들은 예외를 둬도 되지 않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리버풀은 이 부분(나이)에 대해 매우 엄격하다"며 "실제로 이 기준을 어긴 사례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유일하다. 이런 일은 흔치 않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 리버풀은 센터백을 보면 반 다이크, 조엘 마팁 등 키가 크고 피지컬이 좋으면서 스피드도 빠른 선수를 원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또한 라인을 올리는 전술을 좋아하기에 신속한 공수 전환과 공중 장악력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20대 초반의 어린 수비수를 선택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