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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여친이 산부인과서 출산 검진 받은 날 다른 여자와 성관계" 폭로에 결국 인정

네이마르가 임신한 여자친구를 두고 바람을 피운 사실을 직접 인정하며 공개 사과했다.

인사이트Instagram 'neymarjr'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브라질 축구 아이콘 네이마르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인정하고 여자친구에게 공개 사과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Metro)의 보도에 따르면 21일 네이마르(31, 파리 생제르맹)는 임신한 여자친구 브루나 비안카르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그녀를 두고 자신이 실수를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장문의 편지를 썼다.


인사이트Instagram 'brunabiancardi'


네이마르는 "브루, 나는 당신과 가족 모두를 위해 이걸 쓰고 있어. 정당화할 수 없는 일을 정당화하려 했어. 그럴 필요 없었어. 하지만 우리 삶에는 네가 필요해. 네가 얼마나 많이 노출됐는지, 그 모든 일을 겪으며 얼마나 고통스러워했는지, 그리고 내 곁에 있고 싶어 하는지 봤어. 그리고 나는 네 옆에 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틀렸어. 내가 너에게 실수를 했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매일 실수를 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사생활에서의 실수는 집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개인적으로 해결해 왔다. 이 모든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사람 중 한 명에게 닥쳤다. 내 곁에 있어주길 꿈꿨던 여성, 내 아들의 엄마다. 그녀의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지금은 내 가족이다. 모성이라는 특별한 순간에 그녀와의 관계에 타격을 입혔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브루, 이미 내 실수와 불필요한 노출에 대해 용서해달라고 부탁했지만 공개적으로 재확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느꼈어. 사적인 문제가 공개됐다면 사과도 공개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해. 네가 없는 내 모습은 상상할 수 없어"라며 용서를 구했다.


인사이트(좌) 페르난다 캄포스 / Instagram, (우) 네이마르와 브루나 비안카르디 / Instagram 'brunabiancardi'


앞서 얼마 전 네이마르가 임신한 여자친구 브루나를 두고 바람을 피웠다는 보도가 나왔다.


브라질 블로거 페르난다 캄포스(Fernanda Campos)는 자신의 생일 전날인 지난 12일 네이마르를 만나 하룻밤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네이마르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와 자신의 아파트 CCTV에 찍힌 네이마르의 모습이 담긴 영상까지 공개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여자친구와 함께 출산 검진을 받은 직후 해당 여성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네이마르를 향한 비난글이 쏟아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네이마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여자친구가 임신해도 버릇 못 고치는구나", "바람둥이 기질 어디 갔나 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한편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의 행보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