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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 확정 아냐"...영입 전쟁에 '트레블' 달성한 맨시티도 참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확실시되던 김민재를 둘러싸고 맨시티 이적설이 붉어져 마지막까지 행선지를 알 수 없게 됐다.

인사이트김민재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뮌헨 이적이 확실시되던 김민재의 이적 상황에 또 다른 대반전의 분위기가 일고 있다. 


맨시티가 '김민재 모시기' 이적 전쟁에 가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김민재를 둔 맨체스터 더비'라는 보도를 통해 맨시티 또한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TZ' 등 독일 언론들도 "잉글랜드의 거함 맨시티가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를 맨시티와 펩에게 빼앗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한 축구팬이 만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2023-24시즌 홈킷 합성 / 에펨코리아


영국의 '팀토크' 또한 김민재의 맨시티 이적 능성을 유력하게 보는 중이다. 


이들 매체들은 "김민재 영입 전쟁에서 과르디올라가 승리할 수 있다. 지금 김민재의 행보는 맨시티가 가장 유력하다. 맨시티로 가는 건 순간"이라고 전했다. 


매체들은 특히 맨시티의 오일 파워를 가장 강력한 무기로 봤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최소 5000만 유로(한화 706억원)부터 시작된다. 맨시티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6000만 유로 (한화 848억원 이상을 지불할 수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맨시티가 다른 경쟁 팀들을 날려버릴 수 있는 압도적인 오퍼를 준비했다는 것이다. 


연봉도 마찬가지다. 맨시티가 제시한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바이에른 뮌헨의 1700만 유로를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매체들은 맨시티가 김민재를 유혹하기 위해 거액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은 보장과 함께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의 위용을 누릴 수 있는 기회는 축구선수에게 큰 매력이라고 주장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하면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매체들은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지가 김민재 영입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김민재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에므리크 라포르트의 대체자로 김민재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게 매체들의 설명이다. 


다만 22일(한국 시간)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임박했다"며 맨시티 하이제킹설을 반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맨시티까지 참전해 김민재의 이적 사가가 풍성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최종 행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