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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컷으로 잘랐다가 페미 여성 팬들 늘어난 치어리더가 한 대처법

숏컷 헤어스타일로 페미니스트 논쟁에 휩싸였던 치어리더의 당시 대처법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ajiwon.22'


[인사이트] 강지원 기자 = 헤어스타일을 숏컷으로 잘랐다가 페미니스트 논쟁에 휩싸였던 치어리더 하지원의 당시 대처법이 재조명됐다. 


지난 1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치어리더 하지원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2021년, 하지원 치어리더가 숏컷으로 자른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페미니스트 논란이 일었던 것을 언급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jiwon.22'


당시 누리꾼들은 하지원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문제 삼으며 "응원합니다 페미 화이팅", "페미시던데 한남 앞에서 춤추느라 힘드시겠어요" 등의 비꼬는 댓글을 달았다. 일부 페미니스트 여성 팬들은 "언니 응원한다", "숏컷 멋지다" 등의 응원도 이어갔다. 


이에 하지원 치어리더는 결국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논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해명했다.


그는 "저는 페미와 무관합니다"라며 "숏컷을 한 이유는 잦은 염색으로 머릿결이 손상됐고, 젠더 갈등이 심화되기 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숏컷을 스포츠 경기 공백기 때 시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Istagram 'hajiwon.22'


그러면서 "저는 한 번도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적 사상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젠더 갈등을 조장하는 페미니스트들을 혐오합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하지원의 인스타그램에는 숏컷 사진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다. 또 머리를 길게 길러 숏컷을 논쟁이 있었던 당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해당 사건 이후 그는 2021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치어리더 은퇴를 선언하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그러나 2022년 농구 시즌에 다시 복귀했다.


인사이트Instagram 'hajiwon.22'


한편 여성의 숏컷 헤어스타일을 두고 벌어진 페미니스트 논쟁은 처음이 아니다.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 선수의 헤어스타일을 두고도 일부 남성 커뮤니티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진 바 있다.


이에 외신 보도까지 이어지며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안산을 보호해 달라는 글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