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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유럽 진출 노리는 조규성...잉글랜드 축구리그 이적설 터졌다

유럽 무대 도전을 원하는 조규성에게 2부리그에 준하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이적설이 뜨겁게 타올랐지만 뜻하지 않게 국내에 잔류했던 조규성.


그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유럽 진출을 노린다. 도전을 원하는 조규성에게 2부리그에 준하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한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7일 조규성 에이전트인 인스포코리아 관계자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왓포드가 조규성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 하지만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정식 오퍼를 기다리고 있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왓포드의 공식 제안이 오면 협상에 나설 것"이라며 "현재 조규성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들이 있어서 공식 제안을 보고 구체적 협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뉴스1


조규성은 2022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헤딩 멀티골을 터뜨려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에도 포르투갈, 브라질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이 버티고 있는 팀들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기도 했다.


대회 중 조규성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셀틱(스코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스타드 렌(프랑스) 등이 조규성을 영입 후보로 올렸다.


인사이트뉴스1


특히 이재성이 있는 분데르시가 마인츠SV가 적극적이었다. '감독 픽'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이적은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겨울 이적에 대한 부담감도 고려되면서 그는 일단 전북에 잔류했다. 이후 여름 이적을 노렸다. 기대와 달리 조규성은 2023시즌 K리그1에서 초반 부진과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최근 조규성은 부상 복귀 뒤 3경기 3골을 넣는 등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다. 유럽에서도 다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달라진 구단들의 태도에 조규성의 여름 이적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조규성은 이번에 대표팀에 소집된 뒤 취재진과 만나 "아직 구체적으로 영입을 제안한 팀이 없었던 만큼 잘 준비하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며 유럽 진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