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강남 한복판서 만취해 난동 부리다 경찰 팔까지 물어뜯은 '핵이빨' 중학생 (+영상)

인사이트채널A '뉴스 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강남 한복판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리던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중학생은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의 팔뚝을 물어뜯기까지 했다.


지난 16일 채널A '뉴스 A'는 지난 9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발생한 만취 난동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 A'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한 남성이 만취 상태로 소란을 피웠다.


당시 두 명의 남성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소란을 피우는 남성을 막기 위해 그를 쫓아가 팔을 붙잡았다.


만취한 남성이 길가에 세워둔 차량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차고 가자 차 주인이 따라와 붙든 것이다.


그러자 남성은 휘청대며 격렬하게 저항하다 길바닥에 쓰러졌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 A'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남성은 막무가내였다.


벌떡 일어나 다른 곳으로 향하려는 남성을 경찰관이 붙잡았지만, 이번에도 저항하다 길 위에 누워버리기까지 했다.


신원 확인 결과 남성은 16살 중학생 A군이었다.


술에 취한 A군은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의 머리를 잡아당기고 팔뚝을 물어뜯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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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은 이어 경찰서로 가는 과정에서도 다른 경찰관의 팔뚝을 물어뜯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지난 5일에도 술에 취해 집에서 소동을 일으켰다가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해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은 A군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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