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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남' 송중기 "연예계에서 아빠 된다는 건 일자리 잃는다는 것 의미한다"

배우 송중기가 아이 탄생을 앞두고 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득남한 배우 송중기가 아이의 탄생을 앞뒀을 당시 한 인터뷰가 화제다. 


지난달 송중기는 프랑스 남부 칸에서 중국 연예매체 시나연예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영화 '화란'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았는데, 이날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곧 아빠가 된다. 내가 베이비페이스라는 것에 대해선 신경 쓰지 않고 아기에 대해서만 신경 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일이다. 나는 항상 아빠가 되는 걸 꿈꿔왔다. 난 아빠를 정말 사랑하고, 아빠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아빠처럼 좋은 아빠가 되는 걸 꿈꿔왔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이어 "굉장히 행복하지만 때때로 아빠가 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다"라며 "내가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까 매일 생각하고, 아내와 대화를 나눈다. 우리는 도전하고 노력할 거다. 잘 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날 송중기는 '칸 초청과 함께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질문에 "아빠가 되고, 남편이 되는 건 이 연예계에서는 일자리를 잃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는 답을 했다.


인사이트Weibo


그는 "연예계에서 아빠가 되고, 아이를 가지고 여자와 결혼을 한다는 건 때때로 내 일자리를 더 많이 잃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나는 두렵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다. 가정은 항상 일보다 중요하다"라는 소신을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1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득남 소식을 알렸다.


그에 따르면 아이는 아내의 고향인 로마에서 태어났으며, 건강한 아들이다. 


인사이트송중기 팬카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