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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서채현, 월드컵 볼더링 은메달 수상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가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자신의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노스페이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가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자신의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서채현 선수는 지난 11일 이탈리아 브릭센에서 열린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6차 월드컵' 볼더링 부문 결승에서 4개 과제 중 3개 과제를 완등하며, 미국의 나탈리아 그로스먼(Natalia Grossman)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자신의 주종목인 리드 부문에서 수많은 메달을 따냈던 서채현 선수는 예선에서 5개 과제 중 4개 과제를 완등하며 공동 13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4개 과제 모두를 완등하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어 결승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면서 볼더링 부문 생애 첫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클라이밍 리드 부문에서 세계 정상급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서채현 선수는 볼더링 월드컵에 본격적으로 출전한 지난 시즌에서 세계랭킹 12위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 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5차 월드컵에서는 8위로 컨디션을 끌어올린 후, 마침내 이번 대회에서는 볼더링 부문 첫 번째 메달을 획득하면서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로서 리드 부문과 볼더링 부문의 합산 방식으로 열릴 오는 올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게 되었다.


서채현 선수는 "그동안 근력과 체력 보강에 집중했던 훈련의 결과로 주종목인 리드 부문이 아닌 볼더링 부문에서 첫 결승 진출과 첫 메달 획득을 동시에 달성하여 매우 뿌듯하다"며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의 일원으로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 마크와 함께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오르고, 내년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서 최고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서채현 선수를 비롯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들과의 열띤 경쟁을 펼치며 지속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점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서채현 선수의 볼더링 부문 첫 메달 획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펼치면서 각자의 멈추지 않는 탐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2005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최초로 창단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통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 선수를 비롯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획득한 천종원 선수와 사솔 선수, 지난 4월에 스피드 부문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신예 정지민 선수 등 세계적 기량을 갖춘 우수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후원하고 있으며, 또한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을 10년 이상 장기 후원하며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 및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