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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마드리드 '한국어 계정' 생겼다...이강인 영입, 사실상 오피셜 발표만 남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트위터에 한국어 계정을 만드는 등 이강인의 이적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이강인 /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일각에서는 발표만 남은 것 같다는 추측이 나온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스페인 매체 오케이디아리오는 "이강인이 AT마드리드와 개인 합의를 맞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AT마드리드와 마요르카만의 세부적인 조율만 끝내면 AT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며 "이미 그의 영입 이후 아시아 시장 진출을 대비한 준비까지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몇 주 전 한국어로 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식 SNS 계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이강인 / GettyimagesKoera


보도에 따르면 현재 마요르카의 요구 조건은 이적료와 더불어 유망주 로리고 리켈메의 소유권이다. 매체는 마요르카의 조건을 아틀레티코가 받아들이면 이적료는 1000만 유로(한화 약 140억원)로 낮아지게 된다. 


대신 아틀레티코는 리켈메에 상당한 금액이긴 하지만 바이백(재영입) 옵션까지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에서 밝힌 것처럼 AT 마드리드는 지난 5월 26일부터 트위터에 한국어 공식 계정을 운영하며 여러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AT 마드리드는 한국어 계정을 통해 "드디어 한국에 계신 팬 분들과 이렇게 한국말로 소통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쁩니다. 지난 수년간 아틀레티코를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인사이트Twitter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한편 이강인은 이번 2022-23시즌 최고의 커리어를 기록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36경기(선발 33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단일 시즌 최다 출전 시간,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특히 마요르카의 공격에 있어 이강인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측면, 중앙을 오가며 전방위적으로 팀에 관여하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팀의 최고 득점자인 베다트 무리키와의 호흡도 최고였다.


드리블에 있어서는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12회)에 이어 드리블 성공 2위(20회)에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