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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이 영화 '범죄도시3'에 시리즈서 케미 좋았던 전일만 반장 과감히 뺀 이유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한국 대표 액션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배우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한국 대표 액션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 역시 개봉 7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마동석이 지난 시리즈와 달라진 점을 언급했다.


최근 마동석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범죄도시1'과 '범죄도시2'에서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금천 경찰서 동료들을 과감하게 뺀 이유를 밝혔다.


앞선 시리즈에서 마동석은 금천 경찰서 전일만(최귀화 분) 반장과 폭발적인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찰떡 케미를 보여줬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


그러나 이번 '범죄도시3'에서는 전일만 반장을 찾아볼 수 없었는데, 배경 자체가 금천 경찰서가 아닌 '서울 광수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마동석은 "대중이 좋아하던 익숙한 부분을 계속 유지하면 흥미가 떨어지리라 생각했다"며 "과감히 버려가며 3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루한 걸 못 보는 성격이라고 밝힌 마동석은 "1, 2편에서 형사들과 케미가 좋았지만 다시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광수대로 바꿨다"고 언급했다.


이어 "계속 같은 동네에서 사건만 바뀌면 안된다"며 "빌런도 1명을 두고 복병처럼 또 다른 빌런을 연결했다"고 빌런이 2명이 된 이유도 덧붙였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


익숙한 부분, 사람들이 좋아하는 부분만 계속 가져가면 결국 시리즈에 흥미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해 과감하게 변화를 줬다는 것이다.


배우 최귀화와의 케미를 기대했던 팬들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부분에 대해서는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질 때 언젠가는 다시 합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마동석은 "또 다른 멤버들이 나오거나 다시 섞여있는 멤버들이 나오거나 할 수 있다. 사건, 스토리에 따라 계속 변화할 것 같다"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의 전략적인 선택 덕분에 배우 최귀화의 빈자리는 또 다른 배우 김민재와 고규필 등이 꽉 채워냈다.


인사이트영화 '범죄도시2'


마동석은 "원래 잘하는 배우들이지만 더 빛을 보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한편 '범죄도시' 시리즈의 마스코트인 '장이수'(박지환 분) 캐릭터 역시 3편에서 빠지면서 관객들의 큰 아쉬움을 샀다.


그러나 장이수는 범죄도시3 쿠키 영상에 깜짝 등장하며 다음 범죄도시4 출연을 예고해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매 시리즈마다 새로움을 추구하며 뻔하지 않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마동석이 또 어떤 색다른 매력으로 돌아올지 '범죄도시4' 스토리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