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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돌려차기남' 전 여친 "OO OO 성적 취향...하기 싫어도 억지로"

전 직장 동료는 "성폭행 걸리지 않는 꿀팁이라며 'OO 성관계를 하면 안 걸린다'는 말도 많이 하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지인들이 그가 평소 가지고 있던 이상 성욕에 대해 비슷한 진술을 해 충격을 안긴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판·검사 갖고 노는 돌려차기남(1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가해자 A씨의 주변 인물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먼저 A씨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B씨는 "정상적인 체위가 아니라 허리를 꺾는다든지 이상한 체위를 원할 때도 있었다"며 "OO으로 하는 성관계를 원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이어 "하기 싫다고 해도 억지로 힘으로 하려고도 했었다. 심지어 젤까지 구해와 그거(OO 성관계)를 하자고 요구를 했지만 싫다고 하니까 강제로 '한번만 해 보자'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A씨의 전 직장 동료인 C씨의 증언에 있었다.


A씨와 함께 2달 정도 클럽 보안요원으로 일했다는 C씨는 "평소 술에 많이 취한 여자들에게 접근해 연락처를 물어본다거나 집에 데려다 준다고 작업을 많이 걸었다"며 "근무이탈을 많이 해 2달도 안돼 짤린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 '클럽에서 일하는게 너무 좋다. 비싼 돈 안들이고 여자들 X XX 다닐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고 성폭행 걸리지 않는 꿀팁이라며 'OO 성관계를 하면 안 걸린다'는 말도 많이 하고 다녔다"고 증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피해자는 "하필 제가 (사건 당시) OO에서 많이 출혈이 났었다"며 성범죄를 의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어쩌면 어린 시절 부터의 오랜 수감기간 동안 가해자는 수용시설에서의 재소자 간의 성욕을 해소 시키기 위해 벌어지고 있다는 동성 간의 성 행위로 인해 출소 후에도 OO에 집착하는 이상 성욕이 자리 잡히게 된 것은 아닌지 조심스레 추측한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살인미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으나 지난달 31일 검찰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혐의를 강간살인미수로 변경하고 징역 35년을 구형한 상태다.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12일 부산고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