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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범행 전 '살인영화' 봤다..."시신 유기 서두르려 신체 일부만 훼손"

또래 명문대생을 살해한 정유정이 범행 전 살인 영화를 봤고, 시신 유기를 서두르려 신체 일부만 훼손한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7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의 범행 전후 행적이 드러났다.


3일 TV조선 뉴스7 보도에 따르면 정유정은 증거인멸을 서두르고자 시신 일부만 먼저 훼손해 유기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정유정은 "시신을 훼손하다 힘에 부쳐 중단했다"면서 "훼손하지 못한 시신 일부는 피해자 집에 두고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7


또 정유정은 범행 직전 살인을 주제로 하는 영화를 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해당 영화에는 주인공이 한 여성을 살해한 뒤 숨진 여성의 신분을 도용해 살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정유정이 인터넷을 통해 '시신없는 살인' 등의 키워드를 검색한 것 외에도 살인사건을 다룬 시사프로그램을 다수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다.


인사이트TV조선 뉴스7


뿐만 아니라 정유정은 범행 후 시신을 훼손하기 위해 인근 상점에서 또 다른 흉기를 샀다. 그가 구입한 흉기는 중화요리 집에서 사용하는 도구였다.


아울러 그는 훼손된 시신을 담은 다량의 쓰레기봉투를 함께 구입했고, 실종사건으로 위장하고자 피해자의 신분증이 든 지갑과 휴대전화까지 챙겨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4일 정유정은 과외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0대 여성 A씨에게 접근했다. 정유정은 중학생 학부모를 가장해 영어 과외를 받고 싶다고 했다.


인사이트정씨가 지난달 29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부산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 뉴스1


정유정은 이틀 후인 26일 오후 5시 40분쯤 중고로 산 교복을 입고 부산 금정구 소재 A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했다.


범행 후 정유정은 시신 일부를 여행용 가방에 담아 양산의 낙동강변 풀숲에 유기했으나, 그를 태워준 택시기사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정유정은 검찰 송치를 위해 부산 동래경찰서를 나서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유족에게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인사이트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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