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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신현빈 출연 ENA 드라마, 현장에 쓰레기 방치...민폐 촬영 논란 사과

정우성, 신현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이 민폐 촬영 논란에 사과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정우성, 신현빈 주연의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측이 민폐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드라마 촬영팀이 남기고 간 흔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공개된 게시글에는 글 작성자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이 여러 장 담겼다. 사진에는 빈 플라스틱 커피 용기와 담배꽁초, '사랑한다고 말해줘'라고 적힌 A4 종이가 버려져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드라마 이름이 그대로 공개된 탓일까. ENA '사랑한다고 말해줘'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촬영 중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촬영에 협조 해주신 지역 시민 분들께 불쾌함과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작진은 "당일 매뉴얼 대로 촬영 종료 후 현장 정리 과정에서 발생된 미흡한 점을 느끼고 촬영 중간에도 쓰레기가 방치되지 않도록 매뉴얼을 다시 점검했다"라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에 방지하고 더욱 철저하게 주변 정리를 진행하겠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말 대신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하는데 익숙한 청각장애인 차진우와 목소리로 마음을 표현하는 정모은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힐링 멜로로, 정우성과 신현빈이 출연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2011~2012) 이후 정우성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