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샤이니 팬미팅에서 밝혀진 종현 작사 '줄리엣'의 숨겨진 비밀

샤이니 멤버 종현이 작사한 '줄리엣'에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ee'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故 종현이 작사한 '줄리엣'에 얽힌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지난 28일 샤이니의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에브리데이 이즈 샤이니 데이 : 피스 오브 샤인 (Everyday is SHINee DAY : Piece of SHINE)'이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전날부터 진행된 이번 팬미팅은 이날 온라인 생중계로도 진행돼 전 세계 샤이니월드(이하 샤월, 팬덤)과 함께했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8년 9월 개최한 팬미팅 이후 약 4년 8개월 만에 개최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인 만큼 전세계 샤월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ee'


특히 이날 샤이니는 '돈 콜 미(Don't Call Me)', '데리러 가'를 비롯해 누난 너무 예뻐', '에브리바디(Everybody)', '아.미.고(AMIGO)' 등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노래 중간중간 각 곡에 대한 비하인드 이야기도 풀어줬는데, 종현이 작사한 '줄리엣'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줄리엣'은 샤이니 종현이 직접 작사한 곡으로 감성적인 가사가 인상적이고, 세련된 리듬과 어쿠스틱한 드럼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인사이트SM엔터테인먼트


당시 내부에서 가사에 대해 고민하던 중, 종현이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 영감 받아 작사했고 로미오라는 앨범 콘셉트까지 정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온유는 "중간 가사가 '지지직'인 적도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자 키가 "그건 줄리엣"이라며 "가사가 '지지직, 네게 감전된거야'였다"고 말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inee'


그러면서 "처음에 가사를 전달 받고 표정 관리가 안 되어 가지고 '되게 독창적인 것 같아요'라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비하인드 이야기를 덧붙였다.


자칫하면 '줄리엣, 영혼을 바칠게요'라는 가사가 '지지직, 네게 감전된거야'라고 될 뻔 했던 상황. 과거 종현이 "'로미오와 줄리엣'을 보면서 어떻게 보면 희극일수도 어떻게 보면 비극일 수도 있는 작품인 것 같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나이가 16살, 14살인 만큼 사실 내가 표현 할 수 있는 '어린사랑'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던 인터뷰까지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