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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아닌 피부색 하얀 뉴진스 다니엘이 '인어공주' 더빙했다고 비판 중인 일부 팬들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부른 영화 '인어공주' 에리얼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가 욕 먹고 있다.

인사이트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부른 영화 '인어공주'의 뮤직비디오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다니엘이 주인공 에리얼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는 소식에 이어 직접 부른 메인 테마곡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일부 미국인들은 "흑인 여배우가 맡은 에리얼의 목소리를 더빙한 가수가 흑인이 아니다"라는 이유에 분노하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인어공주'


지난 7일(현지 시간) 영화 매체 'Tomatazos'와 'Market Research Telecast' 등은 다니엘이 에리얼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한국의 색채주의, 즉 피부색에 따른 차별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및 기타 국가의 일부 팬들은 흑인 여배우가 맡은 캐릭터의 목소리 연기를 흑인 배우가 맡지 않았다는 사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매체는 "다니엘은 할리 베일리처럼 천부적인 가창력과 끼를 가지고 있지만, 피부색 대비가 눈에 띈다"면서 "동양권에서는 흰 피부를 지나치게 중시하는데, 이는 한국의 인종차별적 표현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인사이트Tomatazos


한 트위터 이용자는 "이것은 패러디가 아니다. 페미니스트들은 대한민국에서 인어공주의 목소리를 더빙한 배우가 흑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디즈니에 따르면 다니엘은 가창, 대사 전달 능력 등을 엄격하게 기준 삼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 본사 오디션을 통해 주인공의 목소리로 최종 낙점됐다.


악보만 주어진 오디션 현장에서 즉석에서 선보이는 가창과 대사 테스트 과정을 제대로 거쳐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화 속 주인공의 영어 입 모양과 타이밍에 맞춰 한국어 노래를 부르고, 대사를 연기하는 등 더빙 평가에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고 한다.


인사이트현재는 삭제된 게시물 / Twitter 'Truthwirkli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