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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어공주' 본 전세계 관객들 사이서 평가가 극히 안 좋은 장면 (영상)

영화 '인어공주'가 전 세계에서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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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영화 '인어공주'가 전 세계에서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주인공 에리얼 역을 맡은 배우로 인해 예상됐던 반응인데, '호'를 외치는 이들 사이에서도 "이건 좀..."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씬이 있다고 한다.


비단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현지에서도 "연출이 이상하다", "연기가 과했다", "배우 특징 때문이다"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29일 국내외를 막론한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어공주 속 에리얼이 에릭 왕자를 구한 뒤 몰래 지켜보며 노래하는 신을 두고 "기괴했다"라는 반응이 몰아치고 있다.


해당 신에는 에리얼이 에릭 왕자를 바위 뒤에서 몰래 지켜보며 "나 언젠가 꼭 당신의 세상으로 가겠어요"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 'Part of Your World'를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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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에리얼의 표정, 눈썹의 움직임과 속삭이는 모습 그리고 바위를 잡는 제스쳐가 너무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 혹은 사냥꾼(헌터) 같은 느낌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몰래' 지켜보며 샘솟는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인데 애니메이션 속 그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는 평가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연출 문제라는 반응, 외모 문제라는 반응이 엇갈려서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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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베일리의 외모에 '불호'가 없는 관객들은 "연출 실패다"라고 반응하고 있고, 극 속에서 보이는 에리얼의 모습에 실망한 이들은 "캐스팅 실패" 혹은 "연기를 너무 못한다"라고 반응하고 있다.


한편 인어공주는 지난 26일 개봉 뒤 북미(미국&캐나다)에서만 955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라이언킹, 미녀와 야수에 비해서는 한참 뒤졌다.


2019년 개봉한 라이언킹은 1억 9200만달러, 미녀와 야수는 1억 7500만 달러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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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가 디즈니 캐릭터 중 최고 인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처참한' 성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는 24일 개봉 뒤 누적관객 34만 4100명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디즈니의 알라딘이 재관람 열풍까지 불며 1279만명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크게 뒤처지는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