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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시청률 고민하는 유재석에 이경규가 한 뼈 있는 조언..."저조하면 폐지해야"

예능대부 이경규가 거침없는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놀면 뭐하니' 시청률을 고민하는 유재석에게 예능 대부 이경규가 한 거침 없는 조언이 화제를 모은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예능 어버이날' 특집 2탄으로 예능 대부 이경규와 그를 수행하는 비서 이윤석이 찾아왔다.


이날 유재석은 이경규를 모셔놓고 "예능 프로그램 하는 입장에서 시청률이 최대 고민 아니겠냐. 시청률이 저조할 때는 어쩌면 좋냐"고 솔루션을 구했다.


이에 이경규가 "가장 좋은 건 이제 폐지를 해야겠죠"라고 거침없이 발언헸다.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이경규의 거침 없는 발언에 제작진들은 웅성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유재석과 신봉선은 "저쪽에서 본부석에서 빵 터졌다", "받아적을 준비했거든"이라며 제작진들의 반응을 전했다.


이경규는 이후 "시청률이 떨어진다, 일단은 패널로서 잘하시는 분을 초대해야 한다"고 진지하게 조언하는 듯하다가 이내 "나라든지"라고 사심을 표출했다. 


이어 '놀뭐' 평균 시청률을 물어본 이경규는 4%대라는 말에 "나 나오면 8% 찍는다"고 자신했다.


인사이트MBC '놀면 뭐하니?'


나아가 예능인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 덕목으로 '심성'을 꼽은 이경규는 "인성, 품성, DNA도 포함된다. 종자가 좋으냐, 나쁘냐다. 80세까지 활동하는 분들을 보면 다 품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데뷔 후 10년이 지나면 재능은 다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이후는 자기관리의 영역이다. 40대 50대에 술이나 도박 같은 걸로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인성과 품성이 좋으면 이런 것들을 안 하게 된다. 나이 먹어서 활동하는 분들은 대부분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규와 함께한 시간에 신봉선은 "내가 어릴 때 TV로 봤던 선배님과 같이 방송을 하고 있다. 선배님이 오래오래 건강 잘 챙기면서 방송 하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보였고, 이경규는 "마지막 분량이 좋다"면서 행복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