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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4곡' 부르고 돌연 콘서트 취소한 유명 가수

영국 팝스타로 유명한 한 가수가 공연 중 목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21곡 중 4곡만 부르고 공연을 중단했다.

인사이트샘 스미스 / Instagram 'samsmith'


공연장에서 21곡 부르기로 한 샘 스미스, 목 상태 안 좋아 4곡만 부르고 공연 중단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영국 팝스타 샘 스미스가 목소리 문제로 준비했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지 못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스미스는 AO 아레나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4곡만 부르고 무대에서 내려가야 했다.


샘 스미스가 돌연 콘서트를 취소한 이유는 목 상태가 안 좋아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당초 그가 공연에서 부르기로 한 곡은 총 21곡이지만 목소리 이상으로 4곡에 머물러야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msmith'


마지막으로 부른 곡은 '투 굿 앳 굿바이(Too Good at Goodbyes)'다.


스미스가 무대에서 내려간 뒤 공연장 조명은 어두워졌고 일부 관객은 정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얼마 뒤 공연 중단 소식이 알려졌고, 관객들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공연장 밖으로 나가야만 했다.


갑작스러운 공연 종료에 스미스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amsmith'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했지만 잘 도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4번째 노래를 부를 때 정말로 뭔가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며 "공연을 마무리할 수 없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 모두 사랑하고, 제가 너무너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2014년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데뷔한 샘 스미스는 여태껏 3500만 장 이상의 앨범과 2억 6천만 장 이상의 싱글 판매고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