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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이별 떠올리다 울컥해서 '유퀴즈' 인터뷰 중단한 강철원 사육사 (영상)

판다 푸바오와 이별을 준비 중인 강철원 사육사가 결국 울컥해 인터뷰를 중단시키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푸바오와 이별을 준비 중인 강철원 사육사가 결국 울컥해 인터뷰를 중단시키는 모습이 공개됐다. 


2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195회 공개를 앞두고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푸바오의 성장 과정이 담긴 '아기 판다 푸바오'의 맺는말을 소개했다. '아기 판다 푸바오'는 강철원 사육사가 직접 쓴 책이다. 


인사이트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강 사육사는 맺는말에서 "한 생명체의 탄생을 맞이하고 자라는 매 순간을 함께하면서 말은 통하지 않아도 마음이 통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다"고 했다. 


이어 "자연에서 오는 존재의 특별함과 소중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모든 생명체 인연이 영원할 수 없지만 언젠가 이곳을 떠나 자신의 삶을 살아갈 푸바오가 지금처럼 건강하고 밝게 살아가기를, 그리고 엄마 아이바오처럼 좋은 엄마 판다가 되기를, 푸바오 사랑해"라고 썼다. 


인사이트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책의 맺는말이 소개된 뒤 이어진 인터뷰에서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다면 아마 그때도..."라며 말을 잊지 못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조금 있다가 할게요"라며 고개를 돌려 인터뷰를 중단시켰다. 뒷모습에서는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과 푸바오에 대한 그의 애정이 그대로 느껴졌다.


강 사육사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에버랜드 사육사로 현재 푸바오를 성장시키고 있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자연 분만으로 태어난 판다로 오는 2025년 중국과 협의를 통해 반환될 예정이다. 


인사이트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판다는 중국의 소유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이 지나면 중국으로 반환해야 한다. 


이에 따라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 역시 오는 2031년경에 중국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YouTube '유 퀴즈 온 더 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