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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가 절친과 바람 피운 사실 알게 되자 하객들에 '불륜 증거 사진' 넣은 봉투 돌려 복수한 신랑

신부와 절친한 친구의 바람 현장을 확인한 신랑이 결혼식까지 기다려 한 복수가 화제다.

강유정 기자
입력 2023.05.24 10:59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결혼식은 오랫동안 보지 못한 친구, 지인들도 참석하는 큰 행사다.


최근 한 신랑은 결혼식, 모든 하객이 보는 앞에서 신부의 바람을 폭로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Mirror)는 결혼식 연설에서 충격적인 폭로를 한 남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ixabay


매체에 따르면 A씨는 결혼식 직전 신부가 자신의 절친이자 신랑 들러리인 B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지만 그는 여자친구를 차버리는 대신 결혼식을 강행하기로 했다. 복수를 위해서였다.


결혼식은 순조롭게 끝이 났다. A씨는 피로연이 시작되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피로연 자리에서 식사 후 신랑·신부가 연설하는 시간이 됐다.


신부 아버지의 연설이 끝나자, 신랑 A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하객들에게 "연설을 제대로 시작하기 전에 다들 앞에 놓인 봉투를 열어봐 주세요"라고 말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봉투를 열어본 하객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여기저기서 탄식이 이어졌다. 놀라 눈을 가리는 이도 있었다.


A씨가 준비한 봉투 속에는 신부와 신랑 들러리이자 A씨의 절친한 친구가 성관계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성관계 장면을 직접 포착한 A씨가 몰래 찍은 사진이었다.


A씨는 "네, 맞아요. 신랑 들러리와 신부의 사진이에요"라고 말한 뒤 마이크를 내려놓은 후 가족들과 함께 자리를 떴다.


신부는 수많은 하객 앞에서 제대로 망신당하며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렀으며, 신부의 가족들은 결혼식에 들어간 모든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팟캐스트 '디 언필터드 브라이드(The Unfiltered Bride)'의 호스트이자 웨딩 전문가인 조지(George)가 공개한 해당 사연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통쾌한 복수다. 결혼식까지 기다리기 잘했다", "저러면 결국엔 자기 이미지도 나빠지는 것 아닌가", "나라도 저렇게 했을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