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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질방에서 '뇌사'상태로 발견된 남성...동창이었던 대학생 폭행에 숨졌다

중학교 동창생을 지속해서 괴롭히고 목 졸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중학교 동창생을 지속해서 괴롭히고 찜질방에서 목 졸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3일 인천 계양경찰서는 폭행치사와 특수상해, 공갈, 무고 등 혐의로 대학생 A씨(19)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31일 경북의 한 찜질방에서 중학교 동창생 B씨(19)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뇌사 상태로 발견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9월 3일 끝내 숨졌다. 사망 원인은 '외력에 의한 저산소성 뇌 손상'으로 파악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지난해 8월 15일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B씨를 때려 안와골절상을 입힌 뒤 자신의 범행을 숨기기 위해 경찰에 "친구가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112에 거짓 신고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가정폭력 사건으로 수사하던 중 B씨가 숨진 찜질방에 A씨가 함께 간 CCTV 등을 확보하면서 A씨의 혐의를 포착했다. 또 B씨 아버지가 '아들을 폭행한 사실이 없다'라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A씨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A씨는 이유 없이 B씨의 머리카락을 태우는 등 폭행했고 B씨의 돈 7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사용한 혐의도 있다.

A 씨가 폭행치사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구속 상태에서 A 씨에 대한 조사를 할 예정이다.